비트코인 연도별 시세 : 과거부터 현재까지 (2009 ~ 2024)

2024년 2월 현재 비트코인은 역사적인 4번째 반감기를 앞두고 있는데요.

과연 이번에도 과거의 경우처럼 반감기 이후에 큰 상승이 일어날까요?

비트코인의 과거 시세는 어떤 변화를 가졌을까요?

아래에 비트코인이 생성된 처음부터 연도별로 시세 변화가 어떠했는지,

아울러 각 연도에 주요한 사건은 무엇이었는지 살펴봅니다.

2009년초에 ‘사토시 나카모토’ 라는 사람에 의해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만들어집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비트코인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였는데요.

이러한 비트코인은 2010년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면서 시세를 형성하게 됩니다.

2010년 5월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피자 2판을 1만 코인으로 구매하는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이 거래는 비트코인 최초의 상품 거래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최초의 상품거래를 기념하기 위해 매월 5월 22일을 비트코인 피자 데이로 부르고 있습니다.

2010년 7월,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마운트 곡스가 개설되어 거래가 되기 시작합니다.

2010년 비트코인은 0달러에서 0.3달러의 시세를 형성하였습니다.

2011년 0.3달러에서 시작한 비트코인은 10,000% 상승하여 6월에 31달러까지 가격이 치솟게 됩니다.

하지만 10월 2달러까지 폭락을 하게 되고 이후 연말에 4.7달러에 마감을 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한해 동안 엄청난 롤러코스터를 연출했네요.

연말 기준으로는 연초 대비 약 1500% 상승으로 마감되었습니다.

2011년에는 다른 비트코인 거래소가 만들어지게 되고 사람들이 채굴에 관심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채굴 단가에 비례하여 가격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2011년 2월에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1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한 시점으로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2011년 사건에서는 비트코인 거래소인 마운트곡스의 해킹 사건이 있었습니다.

2011년 6월에 처음 해킹 사건이 발생하고 2만 5천개의 비트코인이 도난당하게 됩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2달러까지 폭락한 비트코인은 새로운 거래소인 비트스탬프가 개설되면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게 됩니다.

2011년이 급격한 급등락이 있었던 한 해였다면

2012년은 비교적 꾸준한 상승이 있었던 한 해가 되겠네요.

4.7달러에서 시작한 가격은 중간중간 등락이 있었으나 종가는 13.4달러로 약 280% 정도 상승이 있었네요.

2012년에는 비트코인 재단이 설립되었고 11월에 처음으로 비트코인 반감기가 발생합니다.

반감기로 인해 비트코인 채굴 보상량이 50 BTC에서 25BTC로 감소하게 됩니다.

2013년 비트코인은 첫번째 반감기 이후에 가격면에서 엄청난 상승이 일어난 해입니다.

13.4달러로 시작한 비트코인은 최고가 1241달러, 종가 924달러로 그 해를 마감하게 됩니다.

최고가 기준으로는 약 9200%, 종가 기준으로 6900% 상승하였네요.

그런데 이런 2013년의 급격한 상승은 이후 몇 년동안의 하락을 이끌게 되는데요.

2014년 연초에 1000달러를 상회하던 비트코인은 이후 급락하여 2월 한때 92달러까지 1/10토막이 나기도 합니다.

이런 하락의 배경에는 2월 비트코인 가장 큰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당시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70%정도를 처리)의 해킹 사건이 있었습니다.

해킹으로 인해 비트코인 85만개가 도난당했습니다.

급하게 하락했던 가격은 다시 급등하여 600달러 선까지 회복하였으나

이후 그해 연말까지 점진적인 하락을 하게 되어 287달러로 2014년을 마감하게 됩니다.

2014년 비트코인은 많은 위기와 변동성을 겪은 한 해가 됩니다.

2015년 비트코인은 변동이 거의 없었던 한 해였습니다.

2015년 10월까지 200달러선에서 머물던 비트코인은 연말에 상승하여 430달러로 마감하게 됩니다.

2015년이 계속해서 하단을 지지했던 한해 였다면

2016년은 이를 기반으로 점진적인 상승을 이끈 한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00달러 선에서 시작된 비트코인은 계속된 점진적인 상승 끝에 연말에 960달러에 마감되게 됩니다.

약 240%의 상승율을 기록했네요.

2016년 7월에는 중요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바로 두번째 비트코인 반감기가 발생했습니다.

반감기 후 채굴 보상량이 25 BTC에서 12.5BTC로 감소되었습니다.

반감기가 발생하고 하락하는 듯하던 비트코인은 이후 계속해서 상승을 하게 됩니다.

2017년 초 960달러에 시작된 비트코인은 한 해동안 약 1800% 상승이 발생하여 17100달러에 마감하게 됩니다.

2016년 말 반감기 이후 2017년 한해 동안 큰 상승이 발생한 해이네요.

2017년 8월, 비트코인의 첫번째 하드포크가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10월에도 하드포크가 발생했는데요.

이로 인해 비트코인 캐시와 비트코인 골드가 탄생하였습니다.

2017년 12월에는 비트코인 파생상품이 미국의 세계최대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기 시작합니다.

2017년의 이러한 큰 상승은 또한 여지없이 이후 하락을 가져오게 되는데요.

2017년의 큰 상승 뒤에 2018년은 일년내내 계속된 하락을 맞이하게 됩니다.

17100달러에서 시작된 비트코인 가격은 그 해 연말 3700달러까지 하락하게 됩니다.

1/5 토막이 났네요.

2018년 8월에 비트코인 캐시의 하드포크를 통해 비트코인 SV라는 새로운 암호화폐가 탄생했습니다.

3700달러에서 시작된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상승하여

2019년 7월에 13,000달러까지 상승하였다가

연말에는 7300달러로 마감하게 됩니다.

연초 기준으로는 약 두배의 가격 상승이 일어났었네요.

2020년 비트코인에는 여러 일들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먼저 연초 7300달러에서 시작한 비트코인은

2월 1만달러를 상회하기도 했으나

3월에 코로나 이슈로 인해 가격의 급락이 발생하여 3900달러까지 하락하게 됩니다.

급락한 가격은 빠른 시기에 만회가 되어 다시 5월에 9천 ~ 1만달러 수준까지 회복하게 됩니다.

2020년 5월에는 중요한 비트코인의 세번째 반감기가 발생하는데요.

이로 인해 채굴 보상량이 12.5 BTC에서 6.25 BTC로 감소되었습니다.

반감기 이후 약 4달여 기간동안 9천 ~ 1만달러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10월부터 본격적인 상승을 시작하여 연말에 32,000달러를 돌파하여 마감하게 됩니다.

연초 대비 약 450%의 상승이 일어났으며

3월 급락한 저점 가격 기준으로는 약 800% 상승이 됩니다.

2020년 10월 상승 시작에는 미국의 대형 IT 기업인 페이팔이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하기로 한 소식이 기폭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32,000달러에서 시작한 비트코인은 2021년 4월 64,000달러까지 계속해서 오르게 됩니다.

약 2배의 상승이네요.

이후 다시 급락하여 그해 6월 29,000달러까지 하락하게 되는데요. 고점대비 1/2 토막이네요.

하지만 다시 상승가도를 달리게 되어 2021년 11월에 역사상 최고점인 68,990달러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이후 하락하여 연말에는 47,700달러로 마감하게 되네요.

연초 대비는 약 150% 정도의 상승입니다.

이러한 2021년의 상승, 하락에는 일련의 사건들이 기폭제로 작용했는데요.

2021년 4월까지의 상승은 미국의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가능이라는 머스크의 트윗이 있었고,

2021년 6월까지의 하락은 중국 정부의 가상자산 채굴 금지, 미국의 세금 감사,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등의 원인이 있었으며

10월의 상승은 BTC 선물 ETF에 대한 미국 금융당국의 승인이 있었습니다.

2021년 급등과 급락을 반복했던 비트코인은 2022년에는 계속된 하락을 맞이하게 됩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크게 보면 반감기 이후 상승했던 비트코인이 이후 하락을 하게 되는 패턴이네요.

47,700달러에서 시작한 비트코인은

2022년 한 해 동안 계속해서 하락하여 연말에 16,600달러에 마감하게 됩니다.

연초 기준 약 1/3 토막이 났네요.

2022년 비트코인 하락에는

우선적으로 거시적으로 금리가 인상되어 리스크가 큰 위험자산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것이 주요한 원인이었습니다.

또한 2022년 5월에는 루나 사태가 발생하였는데요.

당시 루나 코인의 가격은 일주일 만에 99.99%의 폭락이 발생하여 휴지조각이 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런 사태와 더불어 루나 재단에서는 루나와 테라의 가격 방어를 위해 약 30억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매도했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폭락을 하게 됩니다.

루나 사태는 쓰리애로우즈 캐피털, 셀시우스 네트워크 등의 기관들의 파산을 불러왔고, 급기야 11월에는 세계 3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FTX의 파산 보호 신청이 이어지게 됩니다.

2022년의 거시적 금리인상, 루나사태로 인한 투자자 신뢰추락 등 회복될 수 없을 것만 같던 깊은 하락의 골짜기를 비트코인은 다시 극복하게 됩니다.

2023년은 비트코인이 그러한 여러가지 악재를 극복하면서 점진적으로 상승한 한 해가 되는데요.

16,600달러에서 시작한 비트코인은 중간중간의 등락을 거쳐 급기야 연말에 약 44,000달러에 마감하게 됩니다.

약 260% 정도의 상승이 이루어 졌네요.

2023년 하반기의 비트코인 상승세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미국 증권거래소 (SEC) 상장 승인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였습니다.

2023년 6월 이후 블랙록을 비롯한 미국내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여 미국 증권거래소(SEC)에 상장 신청을 하였는데요.

기존과는 달리 이번에는 SEC가 이들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비트코인을 계속해서 상승하게 만들었습니다.

거시경제 면에서는 2022년부터 계속되어 왔던 금리인상이 마무리가 되고

더 이상의 금리인상이 없고 이후 금리인하의 기대감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러한 거시경제적인 측면도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2024년 들어와서 비트코인은 2월 현재까지 계속적으로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44,000달러로 시작한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51,000달러까지 17%정도가 상승한 상태입니다.

2024년 1월에는 중요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비트코인 현물 ETF 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서 승인이 났습니다.

SEC는 블랙록을 비롯한 신청된 11개의 현물 ETF를 승인하게 됩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비트코인에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바로 비트코인 네번째 반감기가 도래하는 것인데요.

과연 이번에도 과거의 경우처럼 반감기 이후 큰 상승이 일어날 것인지,

아니면 과거와는 다른 움직임이 있을지 한번 지켜보시죠.

이상으로

지금까지의 비트코인 시세를 연도별로 구분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이러한 과거의 시세를 살펴보고 이를 연구해 보는 것은

여기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미래의 변화를 가늠해 보는 추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시간이 지남에 따른 비트코인 시세의 변화를 이곳에 계속해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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