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P500 ETF의 3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SPY stock (ETF), IVV stock (ETF), VOO stock (ETF) 에 대해서 개념부터 20년 장기투자 실제 수익률까지 완전 분석 비교해 봅니다.
SPY, IVV, VOO는 무엇이 같은가?
먼저 세 ETF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말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 모두 S&P500 지수를 추종합니다.
- 미국 대형주 500개에 분산 투자합니다.
-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 성장이 수익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개별 종목 리스크를 최소화합니다.
👉 결론적으로, 미국 시장에 장기 투자한다는 본질은 동일합니다.
그러면 이들 사이의 차이는 무엇인지 하나씩 분석해 봅니다.
1️⃣ SPY stock (SPDR S&P 500 ETF Trust) 분석
- 운용사: State Street
- 상장 연도: 1993년
- 특징: 세계 최초이자 최대 ETF 중 하나
- 총보수: 상대적으로 높은 편
- 배당: 분기 배당
SPY의 장점 (장기 투자 관점)
- 유동성 세계 1위 수준
- 매수·매도 스프레드 최소
- 옵션·파생상품 활용 최적
👉 일종의 “S&P500 ETF의 기준값”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
- 총보수가 IVV·VOO보다 높음
- 장기 보유 시 비용 부담이 누적됨
장기 투자자에게 SPY는?
솔직히 말하면, 장기 ‘보유용’으로는 최선의 선택은 아닙니다. SPY는 트레이딩, 단기 포지션, 파생상품 연계에 강점이 있는 ETF입니다.
2️⃣ IVV (iShares Core S&P 500 ETF) 분석
- 운용사: BlackRock
- 총보수: SPY보다 낮음
- 구조: 실물 보유, 단순 추종
- 배당: 분기 배당
IVV의 장점
- 낮은 보수 → 장기 복리 효과 극대화
- 추적 오차 매우 낮음
- 연금·장기 투자자에게 최적화
👉 IVV를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SPY의 구조 + VOO의 비용 장점”에 가까운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기 투자에서의 강점
장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 ‘시장 타이밍’이 아니라 ‘비용’입니다.
IVV는 이 점에서 매우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3️⃣ VOO (Vanguard S&P 500 ETF) 분석
- 운용사: Vanguard
- 총보수: 초저보수
- 투자 철학: 장기·저비용·분산
VOO의 핵심 장점
- 장기 투자자 친화적 구조
- 불필요한 트레이딩 요소 없음
- “사두고 잊기”에 최적화
장기 수익률을 만드는 구조
VOO의 경쟁력은 수익률 자체보다 총보수가 낮은 것으로 기인하는 ‘누적 비용 최소화’에 있습니다.
보수 차이 0.03~0.05% 정도가 20~30년 누적이 된다고 했을 때 나중에 체감 수익률 차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그런 면에서 은퇴 자산, 연금 계좌 성격에 가장 잘 맞는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기투자 미국 ETF 추천 가이드 : 핵심 ETF 완전 정리
장기 투자 수익률은 실제로 차이가 날까?
결론부터 말하면:
- 지수는 같기 때문에 수익률 흐름은 거의 동일
- 차이는 비용·세금·보유 기간에서 발생
장기 투자에서 수익률을 결정하는 요소를 고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미국 경제 성장
2) 복리 기간
3) 비용(보수)
4) 세금 구조
👉 이 중 투자자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비용과 구조’뿐입니다.
SPY vs IVV vs VOO 한눈에 비교
| 항목 | SPY | IVV | VOO |
|---|---|---|---|
| 운용사 | State Street | BlackRock | Vanguard |
| 총보수 | 상대적으로 높음 | 낮음 | 매우 낮음 |
| 유동성 | ★★★★★ | ★★★★☆ | ★★★★☆ |
| 장기 투자 적합성 | 보통 | 높음 | 매우 높음 |
| 트레이딩 | 최적 | 보통 | 낮음 |
| 연금·은퇴 자산 | 적합하지 않을수 있음 | 적합 | 적합 |
SPY vs IVV vs VOO: 10년·20년 수익률 실제 비교 & 복리 시뮬레이션
S&P 500 총수익(배당 재투자)기준 최근 10년 연평균 약 13.6%, 20년 연평균 약 11.1%를 대입하고 보수 수준의 차이를 감안하여 수익률을 실제 비교하는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세금, 스프레드, 현실 추적오차 등 별도 변수 제외)
보수 : SPY 0.0945%, IVV 0.03%, VOO 0.03% (Financial Times : VOO and IVV both levy an annual fee of just 0.03 per cent, far below SPY’s 0.0945 per cent.)
| 기간 | SPY(0.0945%) | IVV(0.03%) | VOO(0.03%) |
|---|---|---|---|
| 10년 가정 CAGR | 13.506% | 13.570% | 13.570% |
| $10,000 → 10년 | $35,495 | $35,697 | $35,697 |
| 20년 가정 CAGR | 11.006% | 11.070% | 11.070% |
| $10,000 → 20년 | $80,703 | $81,646 | $81,646 |
10년에서는 격차가 작아 “체감이 거의 없는” 수준이며 20년부터는 ‘비용 차이’가 누적되면서 격차가 눈에 들어옵니다
“수익률은 비슷한데, 왜 사람들은 IVV/VOO로 갈아탈까?”
현장에서 체감되는 이유는 딱 2가지입니다.
(1) 장기투자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건 ‘비용’뿐
- 시장 수익률은 내가 통제 못 함
- 금리/실적/위기는 내가 통제 못 함
- 그런데 보수는 내가 통제 가능합니다
그래서 “코어(핵심) 장기 보유” 자금이 커질수록 사람들이 SPY 대신 IVV/VOO로 옮겨가는 흐름이 강해집니다.
(2) SPY는 ‘거래용 인프라’가 강한 대신 비용이 있다
SPY는 거래량/유동성, 옵션 시장(헤지/트레이딩), 기관 참여(스프레드 경쟁)
이런 “거래 생태계”가 강점이라 자주 사고팔거나, 옵션을 쓰는 사람에게는 여전히 매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뭘 사면 되는데? (실전 선택 가이드)
✅ IVV를 추천하는 경우
- “나는 미국시장 코어를 10년+ 가져갈 거다”
- “브로커가 뱅가드, 매수가 불편하다 / 블랙록이 더 익숙하다”
- “AUM/유동성/스프레드도 충분히 크면서 비용도 낮은 쪽”을 원한다
✅ VOO를 추천하는 경우
- “완전 장기, 은퇴자산, 사두고 잊는 스타일”
- “초저비용 철학(뱅가드)에 확신이 있다”
- “S&P500을 ‘인생 코어’로 가져간다”
✅ SPY를 추천하는 경우
- “옵션을 활용한다(커버드콜, 보호풋 등)”
- “단기 매매 빈도가 높다”
- “유동성과 체결이 최우선이다”
진짜로 ‘수익률이 갈리는’ 포인트 3가지
장기투자에서 ETF 3대장끼리 수익률 차이를 벌리는 건, ETF가 아니라 대개 투자자의 운영 방식입니다.
- 매수·매도 빈도(세금/스프레드/심리)
- 현금 비중(타이밍 시도하다가 수익률 훼손)
- 리밸런싱 규칙 유무(없으면 결국 감정매매)
“SPY냐 VOO냐”보다 ‘같은 걸 오래 들고 갈 수 있느냐’가 성과를 더 크게 좌우합니다.
요약
- 10년 수익률 차이는 아주 작음(같은 지수)
- 20년부터는 보수 차이가 누적되어 격차가 ‘돈’으로 보임
- 장기 코어: IVV/VOO
- 거래/옵션: SPY
국내상장 해외 ETF vs 해외 ETF : 세금, 구조, 수수료등 차이 비교